터미널로 접속해서 작업하는데 뭔가 느낌이 쎄하더니, 갑자기 접속이 끊겼다. 헐레벌떡 서버가 있는 곳으로 갔다. 손을 댔는데 본체 전체가 뜨거웠다. 얼른 끄고 먼지를 청소 해 준 다음 다시 켰는데, 또 다운되었다.
그래서…
허겁지겁 lm-sensors 를 설치하고 온도 추적을 했다.
kavita 와 komga 를 동시에 돌리고 있었는데, kavita 를 정지시켰다. 왜 kavita 인지는 다음에…
개발 중인 플젝의 node.js 서버를 정지시켰다. 아마 이놈이 범인인거 같다.
6.0.8-138 커널의 initrd.img-tools 가 업데이트 되었는데, 이건 아니겠지.
이러니까 조금 여유가 생겼는지 접속이 끊기지는 않는다. cpu 온도도 45도 정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일단 시스템 팬부터 추가하고 보자. 이래도 온도가 높으면 알미늄 쿨러를 구리 쿨러로 교체해야겠다.
뭐, 구리가 효율이 그닥 안 높니, 알미늄이랑 비슷하니 뭐니 하는데, 다 쓸데없다. 구리 쿨러가 최고다. 이전에 뭣모르고 내다버린 잘만 cnps7000-alcu 가 새삼 아깝다. T^T
인 줄 알았는데…
gitea 의 회원가입을 막아두지 않은 걸 이용하여 실행되는 XMRig 기반의 모네로(Monero) 암호화폐 채굴 악성코드(Cryptominer)에 당한 거였다.
제미나이에게 linuxsys 라는 단어를 꺼내자마자 바로 저렇게 진단해줬다.
대충 날짜를 보니 한달 정도 전부터 간을 본 것 같고, 최소 2주 넘게 서버를 갈군 상태인 것 같았다.
그 동안 CPU 온도가 상시 80도를 넘나들었고, 시스템 온도 역시 70도를 넘었다. 직접 가서 확인했을 때 3T 두께의 알미늄 케이스가 엄청 뜨겁다고 느낄 정도였다.
결국, 그 때문에 hdmi 포트에 모니터를 연결하면 수분 내로 화면에 줄이 가면서 다운되고, usb 3.0 을 담당하는 via 칩셋도 맛이 갔다. usb 3.0 포트에 뭐든 연결하면 DMR 어쩌구 하면서 다운된다.
20년 다된 서버의 CPU 로 코인 캐 봐야 얼마나 캔다고… 개눔시키…
일단 Ryzen 5825u 메인보드를 주문했다. 가격은 작년에 비해 세금 포함 무려 2배 올랐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주문했다. 그리고 게일사의 램을 작년 초의 3배 가까운 가격으로 주문했다.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