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일어나나 했는데, 지난주에 주 저장소가 박살났다. 새것을 못 사준 내가 미안하다.
데이터는 백업해두었던 것과 로컬에 남아 있던 것을 제외하면 전부 날아갔다.
깐깐한 시어머니처럼 약간의 흠도 용납을 못하던 녀석…
이번에는 우분투로 새로 꾸몄다. 아무래도 익숙한지라 재설치도 어렵지 않았다.
TrueNAS 에서는 /dev 폴더에서조차 사라지던 녀석도, 우분투에서는 어떻게든 붙어서 굴러간다.
이상 있는 거 아니까 일단 돌리라고! 백업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디스크 전체가 망가진 건 아니잖아!
TrueNAS 야… 함께해서 즐거웠고 다시는 보지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