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11 M5 의 보증을 연장했다.


애플이 가격을 인상하기 몇 주 전에 중고로 구입한 아이패드 프로. 이전 주인이 정말 깨끗하게 쓰신 걸 좋은 가격에 구입했다. 포함 된 애플펜슬에 조그만 이빨 자국이 있는게 좀 흠이지만, 사진을 보여주신 덕분에 범묘의 얼굴을 알게 되었다. 정말 귀엽더라. ㅋ

몇 달 사용해보니 정말 과분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모든 면에서 좋다. 이 비싸고 좋은 기기를 오래오래 사용해야 하는데, 문제는 이전 주인분이 애플케어+를 가입하지 않으셨다.

전 주인분은 정말 깨끗하게 쓰셔서 없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나는 좀 험하게 쓰는 편이라 없으면 낭패보는 일이 비일비재해서리…

애플 지원센터에서 안내해 준 내용은 이렇다. 한국에서 구입한 기기에 한해, 1년 이내에 추가가입을 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에 대한 결정권은 애플스토어에 있어서 직접 방문해 검수를 받아야 한단다.

그래서 갔다. 강남 가로수길 애플스토어로. 매장에 카운터가 없고 북적북적한 가운데 직원들이 이리저리 떠다니고 있었다. 한 직원을 잡고 물어보니 가장 먼저 예약을 했는지를 물어보더라. 익숙치 않은 시스템이라 좀 당황했다. 강남과 왕십리는 다르구나…

직원분이 안내해주셔서 현장에서 바로 예약을 했다. 한 10분 기다리니까 직원 한 분이 내 이름을 불렀다. 적당한 자리에 앉아 검수를 쭉 하시고 카드를 받아 결재를 해 주셨다. 애플페이는 할부가 안 된다더라…

끝나고 구석에 앉아서 연장되기 전 날짜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 갖다대는 도중에 날짜가 갱신되었다. 혹시나 싶어 2 개월 일찍 온 것이긴 한데, 이렇게 수월하게 되고 보니 오히려 미리 한 것이 아쉬워졌다.

뿌듯하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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